728x90 생각, 혹은 비공개1 [퇴사록] 퇴사준비록=퇴사록의 시작(feat.쓸데없는 생각은 쓸데없지 않다) 한해 한해 연차가 쌓일수록 점점 더 그렇게 되는 것 같지만... 난 퇴근을 하면 회사 생각이 거의 안 난다.점차 일과 생활, 업무와 퇴근 후가 잘 분리(통제)되고 있다는 걸 느꼈다. (물론 회사 일로 잔뜩 빡칠 때는 전혀 아니다. 주말 내내 기분 나쁘기도 함. 잦은 일은 아님.) 내가 맡은 일의 경중이라거나, 회사 안에서 루팡이 되지 않기 위해 내 몫을 해야 한다거나 (당당히 말하건데 루팡인 적이 없다. 하... 그래서 힘든 거구나) 회사 내의 업무영역(권력),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는 퇴근하고 나면 솔직히 전-혀 중요하지 않다. 정말로 나는 내 시간을 회사에게 팔아 딱 그에 맞는 돈을 받는 찐 거래를 성사한 걸까? 회사에 있는 동안은 마음 깊이 빡쳐하고 공감하다가, 퇴근하면 완전 꺼버린다. 나와 같이 잔.. 2022. 11. 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