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tip] 글자 배경색, RGB 색상코드, 색 추천

 

블로그 티스토리가 깔끔하고 좋대서 네이버 버리고(사실 별로 올린 것도 없었음니다) 이리로 이사온 지 일주일 차. 한참 쓰다보니 글자 배경색이나 글자색 고르는게 영 힘들다(라고 쓰고 귀찮다라고 읽는다)

 

카카오.. 이게 정말 다야...? 왜 RGB나 스포이드 기능이 없는 거지? 나만 없는 거라면 알려주세요 여러분.

기본으로 제공되는 컬러는 영 너무 강해서, 내 스타일인 은은한 컬러를 찾아 쓰는데 매번 색상코드 찾아서 복붙하기 정말 귀찮다. (저런 강렬한 컬러를 왜 기본으로 제공해둔 거죠 투덜투덜) 그래서 정리해 둠. 앞으로 자주 쓸만한 여리여리 컬러를 뽑아놨으므.

 

 

 

 

[RGB 색상 코드 직접 입력하기]

 

 

 

어릴 때부터 조기 덕질하면서 이것저것 포토샵부터 편집을 하도 많이 해서 요 정도 번호 넣으면 이런 너낌이라는 감은 있다. 심지어 외우는 색상도 있음. (이 머리를 다른데 썼더라면) 원하는 색깔의 넘버(코드)를 저기 프로도 까부는 스티커 자리에 복붙하면 됨. 근데 # 을 빼먹으면 안됨. (카카오 센스없네, 알아서 반영이 되어야지.... 네이버 직원 아님미다)

은은박사인 내가 잘 쓸만한 색깔만 정리해 둠. 갑자기 아모레퍼시픽에서 제품명 작명하듯 문장력이 발휘되어 휘갈겨보았음.

 

 

 

 

어디선가 너의 향기 은은하게 [라벤더 블러쉬]   #FFF0F5

조금 촌스럽다면 지적해주겠니 [분홍]   #FFC0CB

핑크인듯 핑크아닌 핑크같은 [안개가 자욱한 장미]   #FFE4E1

제가 산호 좀 아는데 이게 산호일리가 [연한 산호]   #F08080

거짓말 아니고 정말로 이름이 가벼운 [연어]   #FFA07A

가을에는 꼭 써야할 것만 같아 [장밋빛 갈색]    #BC8F8F

코를 킁킁 대야할 것만 같은 [린넨]   #FAF0E6

아이보리 베이지 그 사이 어딘가[오래된 레이스]   #FDF5E6

보기만 해도 약간 시린 이 느낌 [레몬 쉬폰]   #FFFACD

난 이걸 데쳐본 적이 없지만 [데친 아몬드]   #FFEBCD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한다 나의 최애 [라벤더]   #E6E6FA

라벤더를 약간 애벌빨래한 느낌의 [고스트 화이트]  #F8F8FF

사연있어 보이는 [엉겅퀴 훈장]    #D8BFD8

아니 근데 내가 색맹인가 이게 어디 블루인가 [파우더 블루]   #B0E0E6

아이고 아무래도 정말 내 눈이 문제가 있구나 이게 [연한 청록색] #E0FFFF

민초가 대세라는데 이의 있습니까 [민트 크림]   #F5FFFA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톤을 말하는 걸까 [앨리스 블루]   #F0F8FF

 

 

 

이 정도. 색깔은 정말 한끗차이다. 정말 조금만 벗어나도 확 촌스러워진다. 은은좌로서 은은한 컬러만 뽑아서 공유해봄. 괜찮은 컬러 있으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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