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이나 출장을 왔다면
돌아가기 전에 꼭 들러야할 곳 중에 하나, dm!
dm은 풀네임으로는
데엠 드로게리막트(dm-drogerie markt)
여기에서 드로게리란 말이 드러그 스토어를 말한다.
의사 처방 없이 판매가능한 의약품,
건강 미용 관련 용품을 파는 곳인데
한국으로 치면 올리브영이다.
Rossmann 로스만 이라는 곳도 있는데
dm이 독일 최대규모 드럭스토어다.
거두절미하고,
꼭 사와야할 템, 안사는게 손해인 템,
나는 늘 사오는 템,
가방 사이사이 잘 넣으면 하나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템,
출장이나 여행 후에 주변에 뭐라도 나눠주고 싶을 때
(나눠줘야할 때…) 가격 부담없는 선물용 템만 소개한다😀
*대략적인 가격은 글쓰는 날 기준(2022년 11월)으로 썼으니 참고.
*대략적인 환율도 1유로당 1400원으로 계산했으니 참고.
*한국가격도 최저가로 보려했지만 막상 너무 싸서 눌러보면
추가금, 배송비 붙어서 올리브영, 쿠팡 등 기준으로 볼테니 참고.
독일가면 사올 거 [1] ⭐️⭐️⭐️⭐️⭐️
허바신 카밀 핸드크림
(herbacin kamiile handcreme)
거의 15년 전에 처음 독일에 왔을 때도 캐리어 사이사이에 핸드크림을 미친 듯 담아갔다. 그때는 주로 아래에 소개할 카밀 핸드크림을 샀던 거 같은데… (이것도 샀던가) 아무튼 그때도 1유로? 정도에 샀던 기억이. 주머니 가벼운 학생 때인데도 미치도록 싸다고 생각함.
물론 그땐 환율이 훨씬 좋았다. 2022년 11월 현재 기준으론 1400원 가까이니 환율 메리트가 줄어들 수밖에 없지만 이건 어떤 상황에서도 남는 장사인 템.
이 핸드크림은 언제부턴가 승무원들이 독일가면 꼭 사오는 승무원 템이란 이름이 붙어서 더더 유명해짐. (기내환경이 건조할 수밖에 없고 손도 자주 닦을테니 수분관리는 필수다)
75ml 기준 1.95유로, 한화로는 2730원이다.
올영에선 원래 1만원이다.
(난 요새도 걍 올영에서도 이 가격으로 급 사고는 한다.
핸드크림은 무조건 속도ㅋㅋㅋ 안가져 나왔으면 엄청
많아도 또 사는 것이다! )
오늘 기준으론 세일해서 1개 7600원.
개당 거의 5000원 정도 이득이다.
평소엔 뭐 올영에서 제값으로 사서 쓰고 여행왔을 땐
선물로 왕창 사가는 거다(왜냐면 올영 사랑해… 🫶🏻)
핸드크림은 일단 선물 주면 만족도가 고루 다 좋다.
아! 남자분들 드려도 좋아함. 남녀노소에게 맞는 선물!
참고로 허바신(herbacin)브랜드 이름이고,
카밀(kamille)이 캐모마일을 뜻한다.
독일가면 사올 거 [2] ⭐️⭐️⭐️⭐️⭐️
카밀 핸드앤네일 크림
(Kamill Hand&Nail Creme) (올영 1위템)
이건 카밀사의 핸드앤네일 크림. 이날은 누가 dm을 이미 쓸어갔는지 튜브형이 없었다… 대신 아쉬운대로 통에 든 형태로 구매했는데 요것도 뭐 내용물은 똑같으니.
원래는 아래 사진 처럼 이런 튜브형을 많이 산다. 색깔별로 있는데 보통 사진에 위쪽 라인(녹색라인 - 클래식, 인텐시브, 허벌)을 대중적으로 많이 쓰는 듯.
올리브영에선 100ml에 정가는 7200원.
세일해서 지금은 5000원이다.
같은 튜브형이 아니라 단순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원래 튜브가 더 비쌈. 물론 차이는 한 1000원?)
내가 산 150ml(통) = 1.25유로 = 1750원. 튜브가 한 2유로 안되니까 2500-2700원이라 치면
같은 튜브로 사도 2500원 정도 싸다!
독일가면 사올 거 [3] ⭐️⭐️⭐️⭐️
발레아(Balea) 앰플
주황이 비타민 C
노랑이 Q10
파랑이 수분 (제일 대중적?인듯)
보라가 레티놀
빨강은 리프트
초록은 아이집중
난 매장에 저거밖에 없어서 사옴. 작기도 작고 가져오기도 편해서 쓸어담기 좋음. 선물용이라면 그냥 무난하게 파란색으로 수분 가져오면 될 듯하다(수분은 늘 호불호 없) 하나씩 꺼내쓰면 된다.
저 작은 앰플 목 부분을 살살 돌리면 똑 떨어진다. (참고로 지금 보라색 쳐발쳐발해서 얼굴이 번쩍번쩍하다)
이건 올영에는 없고 인터넷 구매는 가능해서 검색하니
한국에서도 직구로 싸게 살 수 있음.
하나에 1680원? 정도로 나오지만
문제는 배송료가 7900원 이렇게 함.
여행왔을 때 쓸어갈만한 템.
핸드크림 하나에 이거까지 주면 가성비 최고의 감덩일듯.
독일가면 사올 거 [4] ⭐️⭐️⭐️⭐️⭐️
아조나(AZONA) 치약
아조나 치약은 독일 국민치약이다.
(고농축이라서 아주아주 쬐애끔만 콩알만큼 덜어 써야한다)
잇몸 염증에 좋다고 어디서 들었음… 잘 모르겠음…
무튼 직구시에 25ml 3개가 무배로 12750이 나오니…
하나당 어림잡아도 4000 정도.
여기선 1.45유로 = 2843원 (대략 3000원)
가격 메리트는 별로 없는 거 같지만
독일 간다고 하면 아조나 사오라고 부탁하는 분들 있음.
사이즈도 작아서 캐리어에 왕창 담기에 좋고,
독일꺼! 란 의미로 선물하기에 좋음!
난 평소 자주 쓰는 치약이라서(가성비 짱) 많이 사옴! (내꺼)
독일가면 사올 거 [5] ⭐️⭐️⭐️⭐️⭐️
알페신(Alpecin) 샴푸(카페인 샴푸) - 남성용선물
입아프게 말해 무엇하나…
탈모에 좋다는 카페인!
이건 카페인 성분의 알페신 샴푸님.
샴푸 사용으로 카페인을 공급해준다.
실리콘 성분 없고!
오늘자 올영 정가14000원에 세일해서 11900원이군.
5.95유로 = 8300원이니 세일가로 치면 3600원 메리트.
독일 오는 거 아닌데 읽고 계신 분이라면 (있을까?)
지금 올영에서 사서 바로 얼른 써보시면 된다.
독일가면 사올 거 [6] ⭐️⭐️⭐️⭐️⭐️
Em-eukal 에무칼 감기 사탕, 젤리
유칼립투스 오일과 멘톨의 조합이시다.
기침과 쉰 목소리를 자연적으로 보호한다고 하는 사탕.
독일에서는 감기 걸리면 먹는다고 감기사탕이라고 한다.
난 큰 봉지로 사서 2.15유로 = 약 3000원
작은 봉지는 1.65유로 = 2310원
내가 산 버전 말고 파란색 마누카 버전도 있다고!
생강, 체리, 무설탕 등등 여러 버전이 많다.
내가 집어온 주황색은 허니 버전이다.
유카탄 벌꿀의 액체 핵으로 채워져
목구멍과 목소리를위한 천연 밤이라고!
꿀도 가격은 비슷하다.
작은 봉지 1.55유로=2170원
봉지째 선물로 주기에 딱!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독일템이다.
지퍼형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젤리!
기침용에 좋은 젤리고
유칼립투스-멘톨, 아니스-회향, 감초, 레몬-타임
4가지 맛이 섞여있다고 함!
독일가면 사올 거 [7] ⭐️⭐️⭐️⭐️⭐️
Bad Heilbrunner 독일 차
차로 유명한 브랜드 바트 하일브루너.
이 브랜드에서 나오는 감기차가 굉장히 유명한데
독일 사람들도 엄청엄청 마신다고
우리 감기 걸리면 물 많이 마시라고 하듯이
차를 많이 많이 마시는 듯하다.
의약품에 속하는 약용차다.
종류 엄청 많은데 그중 인기순으로 보면
역시 기침용을 많이 사지 않는지!
<기침용 - Husten-und Bronchial tee>
(어린이 기침용은 곰돌이 그려져있음)
<수면에 도움이 되는 멜라토닌 함유 차
- Einschlaf tee mit melatonin>
<위장용 차 Magen-und darm tea>
위장 및 장 질환에 진경제 효과가 있다.
포만감, 헛배부름 및 경증의 경련성 위장 장애에 도움을
준다고. 소화안 될 때 티를 사셔 마셔보는 것도!
Beruhigungs tee=안정차
Fettverdauungs tee=지방분해차
Anti- Stress tee=스트레스차
Schlaf-und nerven tee=불면증차
Erkaltungs tee=감기차
Verdauungs tee=소화차
Magen-und darm tee=위장장애차
이렇게 납작한 티백형이 하나당 1.15유로=1610원
세모형 고급형 티백은 2.95유로=2140원
+2022.11.10. 추가
오우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새로운 dm 매장을 들어갔는데,
여기 중국인 관광객 완전 많고 신세계다(가짓수 최다!)
Frankfurt(M)Hauptwache 역 근처(위치는 구글맵)
감기약 및 영양제 코너!
어린이 영양제 젤리는 지금 2.45유로 = 3430원
비염 있는 사람들은 저 코에 스프레이 좋다
예방적 차원에서 뿌리는 걸로 Mometa 효과 봄!
여윽시 산더미 발포 비타민
(더 사고 싶지만 가방 꽉 찼어….)
아조나, 여긴 가득가득합니다.
하나에 1.45유로 (몹시 흡족해)
자, 흥분은 이정도면 됐고
이제 다시 사올 것들을 정리해보자
독일가면 사올 거 [8] ⭐️⭐️
입욕제
입욕제가 다양해서 이것저것 집어왔믐데
사다보니 가만 생각해보자… LUSH 개비싸….
1회용으로 욕조에 부어주는 가루, 고체 형태!
대체로 1유로 미만이다.
독일인 여성이 고르고 있어서 물어보니
아래 사진 윗줄 가루형태가 잘 나가는 모양!
이런 거랑 같이
귀욤귀욤한 (사탕 아님) 고체형 입욕제 몇 개 겟!
하나당 0.5 유로 정도하니까 700원
요것도 몇개 집어 넣었음!
별로 기대는 안하지만 그냥 귀여워서…
* badetab=입욕제
독일가면 사올 거 [9] ⭐️
리무버
보자마자 리무버인지 한 번에 알만한
천하무적 아이리무버들이 보였는데
가격이 발레아 0.95유로=1330원
대중적인 로레알 4.95유로=6930원 까지 다양하게 있다.
보통 로레알이 1통에 1만원 정도 했던 기억.
랑콤 쓰다가 로레알 써보고 별 차이 못 느껴서
한 때 로레알로 갈아타고 몇 통 썼었다. 괜찮은 제품.
근데 ㅋㅋㅋ
뭐 그렇게 가격 메리트가 안 느껴져서
dm온 거면 그냥 싼 발레아 사는게 나은듯?
독일가면 사올 거 [10] ⭐️⭐️
발레아 앰플 (고급형 병 똑 형태)
요 아래 사진 참고.
위에서 소개한 거 말고 병 발레아 앰플이 약간 기대가 되는데
리프팅용 7개입
1주일용 7개입 이렇게 두 종류가 있었다.
병을 목을 똑 따서 쓰는 앰플이라
발레아 작고 귀여운 앰플보다는 선물하긴 좋음
가격이 4.95유로=6930원.
향 호불호가 좀 있다고 합니다, 참고.
어느 매장가면 일주일 용만 싹 나갔다믄데,
어떤 승뭔 블로거 말씀, 효과는 리프팅 쪽이 좋았다고 함
나도 리프팅만 하나 사봤는데 요건 추후 리뷰를.
어쨌든 선물용으론 병똑형이 고오급 스럽지만,
가격도 거의 5배라는 거!
내가 엄청 담으면서 우아우아 호들갑을 떨고 있으니
옆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좋은 건줄 딱 알고
쓸어담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안 써봄….)
독일가면 사올 거 [11] ⭐️⭐️⭐️⭐️⭐️
fashy 찜질팩
그 어떤 블로거도 추천 안할 거 같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배가 자주 차갑거나, 손발 찬 st 들은 주목하시라
나는 찜질팩 이런거부터 전기 찜질팩, 돌 찜질팩,
한의원에서 쓰는 이상한 액체형 찜질팩 다 가지고 있음
전자파 통할까 걱정 없고
은근하게 따뜻하고 휴대 되는 건 역시 이런 형태
막 나가려는데 계산대 근처에 이게 있네?
fashy는 독일 핫팩 업체다(들어본 사람 있응듯)
참고로 난 현대백화점에서
독일제 찜질팩이라고
귀염둥이 수건옷 입힌 저런st 5만원에 샀다구….
깜빡하고 (좋아서) 가격표를 안 찍었는데
6.75유로 = 9450원
사이즈 차이는 있겠지만
인터넷에서 배송료 포함해 2만냥 넘으니 강추템.
캐리어에 자리도 안 차지 한다.
그냥 티 하나 접은 느낌 ㅋㅋ
차가움족들에게 강추템!
독일가면 사올 거 [12]⭐️⭐️⭐️⭐️⭐️
발레아 나이트 크림, Q10 크림
아 이것도 왠지 아무도 추천 안할 거 같은데 가격 미쳤음
큐텐은 2.95유로=4130원
나이트는 1.95유로=2730원
이건 이미 사서 오늘 바로 써봄
향도 은은하고 질감도 좋다
나이트는 당연히 꾸덕한 질감인데 아침에도 반짝반짝
아니 근데 가격 말이 되냐고..
내가 목에다 팡팡 쓰려고 왕창 담아옴. 강추.
아 이제 독일 dm 털이는 이만하면 충분하다!
dm 간판 보여도 안 들어갈듯…..
아 이렇게 쓰고도 못한 말이 또 있네.
난 선물용 곰젤리 하나 빼곤 안 샀는데(먹는 거 넘 많음)
dm에서 영양제, 특히 다들 마그네슘 많이 사온다구.
그치만 난 갑자기 어린이용 곰모양 비타민 젤리 추천 ㅋㅋㅋ
요것도 캐리어 자리되면 넣어서 돌아오시길!
(맛있으니까….)
이 글에 언급된 거 사오면 웬만한 거 다 사온 거다 ㅋㅋ
무게도 비용도 부담 없고,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을
적당한 물건들로 잘 득템해왔으면🙂🫶🏻 dan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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