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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독일 문학의 최고봉, 문학의 거인 괴테

by 베러댄미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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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독일 문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위대한 작가

 

출생 1749.8.28. ~ 사망 1832.3.22.

 

 

괴테는 20대때부터 이미 유명했다

 

괴테는  중산층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문학과 예술을 접해, 13세에 첫 시집을 낸 조숙한 문학신동이었다.  법학 전공 후 변호사 개업도 했으나 계속 작품을 썼다. 그가 친구의 약혼녀(샤를로테 부프)를 짝사랑하게 되는 일이 생기는데, 그는 이를 계기로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썼고 20대에 이미 몹시 유명해졌다.

 

고향인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바이마르로, 바이마르에서 이탈리아로 떠난 여행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여러가지 경험을 하는 여행 후 바이마르로 다시 돌아오는데, 여행으로 크게 변한 괴테는 오래된 친구들과도 멀어졌고 고독이 시작되었으나, 실러라는 독일문학의 거장과 교류하며 깊은 우정을 쌓게 된다. 

 

환갑부터 사망까지 평온한 삶 속에서 창작력은 절정에 달하게 되는데, 파우스트라는 명작을 죽기 1년 전에 완성한다.  파우스트는 구상에서 완성까지 60년이 걸린 셈인데, 대학 졸업 직후부터 써 미완성인 단편을 읽은 실러가 감탄 후 완성을 독려해 작품을 쓰게 되었다. 1797년에 집필을 다시 시작해 11년 뒤에 제1부를 냈는데, 그 사이 실러는 세상을 떠났다.  1부 간행 후 한참이 지난 1825년에 2부를 쓰기 시작해서 6년 만에 완성했는데 괴테가 사망하기 바로 전 해다. 괴테는 이 작품을 바로 발표하지 않고 봉인한 뒤에 자신의 사후에 발표하도록 주위에 지시한다. 

 

괴테가 전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대문호인 것은 오랜 활동기간과 다재다능함 때문이 아닐까. 괴테는 평생동안 시, 소설, 희곡, 산문, 편지 등을 남겼다. 또 80여 년 그의 전 생애에 걸쳐 산업혁명과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의 대두 같은 세계사의 굵직한 사건이 연이어 일어났다. 괴테는 역사적 격동기 속에서 괴테의 문학은 다른 여느 작가와는 다른 깊이와 넓이 모두를 성취했다고 볼 수 있다.

 

 


 

 

그의 대표작, 파우스트(Faust)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는 하나님과 내기를 하는데, 그는 모든 것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하나님이 가장 아끼는 인간, 파우스트를 의로운 일에서 벗어나 꾀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다음 장면은 파우스트의 서재에서 과학, 인문, 종교적 학문의 허영에 절망한 파우스트가 무한한 지식을 위해 마법으로 눈을 돌리는 장면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시도가 실패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좌절감에 빠진 그는 자살을 고민하지만 부활절 기념행사의 메아리가 시작되는 것을 들으며 이를 거부한다. 그는 그의 조수 바그너와 산책을 하고 길 잃은 푸들에 의해 집으로 따라간다.

 

파우스트의 연구에서 푸들은 메피스토펠레스로 변한다. 파우스트는 그와 계약을 맺는다.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가 이 땅에 있는 동안 원하는 모든 것을 할 것이고, 그 대가로 파우스트는 지옥에서 악마를 섬길 것이다.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펠레스가 주는 모든 것에 만족한다면 영원히 그 순간에 죽고 말 것이라고 약속한다.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에게 피로 서약서에 서명하라고 하자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의 명예로운 말을 믿지 않는다고 불평한다. 결국 메피스토펠레스가 논쟁에서 승리하고 파우스트는 자신의 피를 흘리며 계약서에 서명한다. 파우스트는 여행을 몇 번 하다가 마가렛(그레트헨이라고도 함)을 만난다. 메피스토펠레스는 이웃 마르테의 도움을 받아 그레트헨을 파우스트의 품으로 끌어안는다. 메피스토펠레스의 도움으로 파우스트는 그레트헨을 유혹한다. 그레트헨의 어머니는 수면제 때문에 죽는다. 그레트헨은 자신이 임신한 것을 알게 된다. 그레트헨의 오빠는 파우스트를 비난하고 그에게 도전했다가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에게 죽임을 당한다. 그레트헨은 그녀의 사생아를 익사시키고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는다. 파우스트는 그레트헨을 감옥에서 풀어주려고 시도함으로써 죽음으로부터 그레트헨을 구하려고 한다.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는 탈출을 거부한 채 지하감옥에서 탈출하고, 하늘에서는 그레트헨이 구원받았다고 한다.

 

고전적인 암시가 풍부한 파우스트 2부에서 첫 번째 파우스트의 로맨틱한 이야기는 제쳐두고 파우스트는 요정의 들판에서 깨어나 새로운 모험과 목적의 순환을 시작한다. 이 작품은 각각 다른 주제를 나타내는 5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결국 파우스트는 천국에 간다.

 

 

 


 

 

괴테는 여러모로 짱이었다

괴테는 엄청난 양의 작품을 남겼다. 그는 작가이면서 철학가로 불리기도 하고, 여러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했다. 실제로 괴태 생가를 방문해보면 그의 집 옆에 낭만주의 박물관이 이어져있다. 그는 낭만주의 선구자로도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작품도 잘쓰는데 일도 잘하고(심지어 유능한 관료였다) 인품도 좋아서 여러모로 사람들이 좋아했다. 

 

그의 작품은 또 세상에 문화 전반에 영향을 준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그의 여러 시는 슈베르트가 곡을 붙인 [물레질하는 그레첸], [마왕], [들장미]로 재탄생했고, 베토벤은 괴테의 희곡 [에그몬트]에 붙여 서곡을 작곡했다. 훗날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저주], 구노의 [파우스트]가 좋은 평을 얻었고, 앙브루아즈 토마의 오페라 [미뇽]은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에 나오는 에피소드를 각색한 것이다. 보통 일대기라는 것이 흠도 있고, 사람들이 욕도 좀 해야하는데 괴테는 여러모로 짱인 인물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괴테의 유년기를 엿볼 수 있는 괴테하우스(괴테생가)에 방문했는데 이 글도 괴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 이야기도 덧붙인다. 

 

 

괴테 생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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