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과 언주역 사이에 위치한 레스토랑 보스켓.
브런치 명소로 알려져있기도 하고, 저녁엔 와인바로도 유명하다. 연말 모임차 들렀다. 연말은 미리 안 잡아놓으니 예약하기가 어렵다. 막상 가니 자리가 텅텅 비어있었으나, 인기 많은 테라스 자리는 이미 다 예약이 된 상태.
보스켓은 독일어로 숲을 뜻한다고. 도심 한복판에서도 교외 같은 느낌을 내고 싶었던 모양이다.
메뉴는 브런치 / 런치 / 디너로 구성돼 있다. 브런치는 코스나 3단 플래터,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우린 저녁 술자리여서 가벼운 식사와 와인을 원했고, 보스켓 디너 3단 플래터와 토마토 얼큰 국물 파스타를 주문했다.
와인리스트는 따로 없다. (아마도 라인업이 자주 바뀌는 모양이다) 아래 사진처럼 진열되어있는 와인을 보고 주문하면 된다. 사진에 담진 않았는데, 화장실로 이어지는 가게 안쪽에는 냉장고(정말 냉장고라 얼핏 맥주창고인줄 ㅋㅋ) 거기서 골라도 된다. 3단 플래터에 오이스터가 있어서 우리는 이 날, 화이트 와인으로 가볍게 음식에 곁들였다.
메뉴판 (브런치 / 런치 / 디너)
보스켓 디너 3단 플래터
3단 트레이가 준비되지만, 번잡스러운 거 싫어하는 우리는 트레이를 빼달라고 요청드렸다. 보스켓 디너 3단 플래터는 오이스터, 트러플 소스 뇨끼, 채끝 스테이크로 구성돼 있다. 음식 맛은 무난하다. 개인적으로는 3단 플래터보다는 따로 시킨 토마토 국물 파스타가 제일 나았음. 굴은 아주 싱싱했고, 채끝 스테이크나 뇨끼는 무난한 수준.
보스켓 내에 와인샵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와인을 쭉 둘러보니 전체적인 가격대가 높다. 좋은 와인에는 돈 아끼지 않는 우리이나, 갸웃...하며 바틀 하나로 마무리 하고, 바로 2차로 이동했다.
나혼자산다에 나온 것으로 유명하다는데, 단독 건물이고 테라스나 옥상이 있어서 무언가 여유롭다. 강남 안에서 한적한 느낌을 받기에 좋고, 데이트나 소개팅을 하기에 좋은 장소다. 우리가 찾았을 때는 시끌벅적한 느낌은 아니어서 단체라면 공간 분리가 된 단체룸이 있어서, 이 룸을 예약하면 좋겠다 싶다. 차를 가지고 간다면, 건물 앞에 단독으로 주차공간이 넉넉해서 좋을듯.
주차 및 위치정보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20길 18
영업 시간 : 11:30-22:00(15:30-17:30 브레이크 타임)
*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 주차 가능(여러 대 가능)
BT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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