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팰리스 24층에 자리한 1914 Lounge&Bar. 라운지 자체는 오전 10시에 오픈하는데 따로 예약을 받진 않는다. 오는 대로 착석. 음식류(Plates)는 11시부터 이용가능하므로, 오전 11시 되면 사람이 많아진다. 나도 아침에 들렀다가 브런치를 먹으려고 했는데,1914 라운지가 좋다고 소문이 많이 났는지 창가자리에 앉으려고 시간 맞춰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밥 먹고 티타임을 하러 다시 찾아갔다.
* 1914 PLATES (Hours 11:00 - 18:00)
1914 라운지&바 메뉴
티 종류가 굉장히 많다. 그 중에서도 홍차 종류가 굉장히 다양함. 루이보스, 캐모메일부터 고수 백모란, 메밀, 홍삼귤피, 우롱차 같은 전통차까지 아주 다양한 라인업. 음료는 티 외에도 커피, 과일주스, 스무디, 에이드까지 여느 라운지와 같이 다양함. 오후 1-6시까지는 애프터눈티 세트도 가능하다.
나는 천연 베르가못 향의 얼그레이 홍차와 커피를 주문했는데, 커피의 경우는 조선 팰리스 바리스타가 블렌딩한 비벤떼 로얄(Vivente royal) 커피가 나온다. (참고로 조선호텔 티, 커피 브랜드 이름이 비벤떼) 조선호텔의 스페셜티 원두, 비벤떼 로얄이 제공되고, 커피를 시키면 커피 팟에 담겨져 나온다. (2-3잔 양)
1914 라운지&바 뷰
뷰는 글쎄... 사실 조선팰리스 호텔 뷰도, 그 안의 1914 라운지 뷰도 대단할 건 없다는 생각. 어차피 위치가 강남 한복판 아닌가. 특히나 이쪽 1914 라운지 각도는... 대낮에는 여느 역삼동 사무실의 흔한 뷰(?)랄까. (정말 사무실에서 보는 그 뷰다) 롯데호텔 소공동을 생각해보면 거기 클럽 라운지도 창문으로 직장가 빌딩 뷰가 보이듯, 조선 팰리스도 이렇게 밝은 대낮엔 별로 볼 건 없다. 어차피 뭐 낮에 여기 전경 보러 오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그래도 탁! 트인 고층건물 뷰라서 창가자리가 인기가 좋다. 창을 바로 마주보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사진 속 저 멀리 충현교회가 제일 예쁘게 보인다. 뷰를 보려면 (분위기 잡으려면) 저녁에 오자. 야경은 엄청 예쁠듯.
베리 소스를 얹은 뉴욕 치즈 케이크를 한 조각 시켰는데 사진 찍기 전에 장엄하게도 순삭되었다. 흑.
라운지 옆 베이커리,
[조선 델리 더 부티크(JOSUN DELI THE BOUTQUE)]
1914 라운지 옆에는 조선호텔의 베이커리 <조선델리 더 부티크>가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 케이크류를 고르고 1914 라운지에서 먹을 수도 있음! 조선델리에서 와인도 파는데 의외로(?) 가격이 높지 않은 것들이 보인다. 텍스트북 멜롯(Text book Merlot 2018)이 69,000원이다. 샤토 데귈은 Chateau d'Aiguilhe 2016은 85,000원. 호텔 내에서 판매하는 것인데도 이 정도면 가격 참 괜찮은 것이 아닌지.
이거 인스타에서 많이 봤을텐데, 조선팰리스 1층 웰컴로비에 있는 조각상이다. 여기서 인증샷을 많이들 찍더군. 다니엘 아샴(Daniel Arsham)의 작품이 두 개 있는데, 저 큰 조각상은 'Blue Calcite Eroded Moses(풍화된 푸른 방해석 모세의 상)'다. 조선 팰리스 안에는 국내외 컨템포러리 아트 400여 점이 곳곳에 전시돼있다고. 24층 1914와 뷔페 콘스탄스를 오가는 로비와 화장실에도 그림이 몇 개 눈에 띄는데, 동양화가 정해나의 그림이 두 점 눈에 띈다.
월화수 10:00-24:00
목금토 10:00-01:00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31 조선팰리스 24층
라운지 이용시 주차 3시간 무료 적용
BT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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