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이스팅 노트,
끌로 뒤 발, 까베르네 소비뇽 2019
비비노 평점 4.1, 구입가 80,000원대
Clos Du Val, Cabernet Sauvignon 2019
끌로 뒤 발, 까베르네 소비뇽 2019, 나파밸리
생산자 : Clos Du Val(끌로 뒤 발)
생산지역 : 미국>캘리포니아>나파밸리
품종 : Cabernet Sauvignon 77%, Merlot 8%,
Cabernet Franc 12%, Petit Verdot 3%
제조사 [Clos du Val]
끌로 뒤 발의 중심에는 장대한 러브 스토리가 있습니다. 결국 와인은 열정의 산물이며 우리의 프로젝트는 와인메이커 Bernard Portet과 함께 John, Henrietta Goelet 부부의 열정 프로젝트입니다. 1970년대 초 프랑스. 이 젊은 부부는 세계 여행가이자 예술의 후원자였으며 그들의 모든 노력에 선견지명을 불어넣은 기업가였습니다.
그들은 수년 동안 살았던 프랑스의 와인 문화를 좋아했으며 보르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상인 Barton & Guestier와 가족 관계를 공유했습니다. 그들은 프랑스 와인 산업의 고립된 세계 밖에서 와이너리를 설립하고 프랑스 스타일 와인에 대한 사랑을 세계와 공유하는 것을 꿈꿨는데, 당시에는 대담한 생각이었습니다. 고급 와인은 여전히 프랑스와 동의어였으며 지구상의 어느 곳에서도 그러한 떼루아, 전통 및 와인 제조 우수성에 필적할 수 없다고 널리 믿었습니다. 두
사람은 기회를 잡았고, 와인 양조 학교를 갓 졸업하고 보르도 전통에 흠뻑 젖어 있는 젊은 Bernad Portet을 고용해 세계를 여행하면서 세계 최고에 필적할 까베르네 소비뇽을 재배할 수 있는 곳을 찾도록 했습니다. 그는 호주, 뉴질랜드, 남아메리카, 남아프리카 등 2년 간의 전세계를 탐밤했고, Bernard Portet은 세계적인 와인 지역으로 인정받기 전의 나파 밸리로 향했습니다.
부부는 Bernard portet과 함께 첫 번째 포도원을 심고 사랑받는 보르도 스타일 와인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곧 클로 뒤 발의 초기 빈티지가 프랑스와 미국의 최고 대회에서 선두를 달리며 부부의 가장 큰 모험 중 하나가 될 일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끌로 뒤 발은 Goelet 가족이 3대에 걸쳐 소유해 왔습니다. 와이너리는 현재 John과 Henrietta의 6명의 손자, 여기에는 와인 재배 책임자이자 회장인 Olav Goelet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끌로뒤발 홈피 발번역 해봄
와이너리 첫 빈티지로
파리의 심판 입상한 화제의 와인
[파리의 심판🍷]
좋은 와인의 대명사는 프랑스였다. 오랫동안 프랑스만이 훌륭한 와인을 만드는 나라로 인정받아 왔고, 어느 누구도 이런 주장에 반기를 들지 못했다. 수백 년 동안 와인 하면 프랑스 와인이었던, 이를테면 프랑스인에게는 아름다웠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시절에 조금씩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으니, 때는 1976년, 장소는 파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벌어졌다. 파리에서 와인숍과 아카데미를 운영하던 서른네 살의 영국인 스티븐 스퍼리어(영국인 와인 평론가)는 캘리포니아 와인의 맛에 놀라게 된다. 그는 캘리포니아 와인의 수준이 프랑스의 대표 와인에 어디까지 미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스퍼리어 본인은 당연히 프랑스 와인이 이길 것이라고 굳게 믿었으며, 심사위원들도 모두 그랬다)
그리하여 스퍼리어는 프랑스인들로 구성된 평가단을 조직하여 (공정을 기하기 위해 평론가 11인 중 9인이 프랑스인으로 선발되었으며, 나머지 두 명은 이 테스트를 개최한 스티븐 스퍼리어와 그가 프랑스에 설립한 와인 학교인 아카데미 뒤 뱅(Académie du Vin)의 미국인 원장 패트리샤 갤러거(Patricia Gallagher)이었다) 캘리포니아 와인과 프랑스 와인과의 맛 대결을 벌였다. (어차피 프랑스인=와인전문가)
방법은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결정했다. 분야는 샤르도네의 화이트와인과 카베르네 소비뇽 위주의 레드와인으로 나뉘었다. 모두를 당연히 프랑스 와인의 일방적인 우세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로 캘리포니아 와인의 완승이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의 진가가 발휘된 순간이었다. (이는 평가를 한 평론가들도 당황할 정도의 대사건이었고 심사 위원 중 한명인 오데트 칸은 자신이 투표한 쪽지를 스티븐 스퍼리어로부터 빼앗으려 할 정도였다. 상기하였듯 오데트 칸은 유력 와인 잡지의 수석 편집자였는데, 이후 자신의 잡지에 시음 순서가 프랑스 와인에 불리하게 조작되었다며 음모론을 제기한다. 그러나 시음 순서는 즉석에서 제비뽑기로 결정된 것이기에 변명에 불과하다)
프랑스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가장 우수한 순서로 점수를 매겼다. 점수는 오로지 와인의 맛으로만 결정되었다. 화이트 분야에서는 캘리포니아의 샤토 몬텔레나, 레드 분야에서는 캘리포니아의 스택스 립 와인 셀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부르고뉴 화이트의 대명사 뫼르소나 보르도의 기라성 같은 샤토 무통 로쉴드, 샤토 오브리옹보다 미국 와인이 더 인기 있었던 것이다.
미국 타임스 잡지의 프랑스 특파원인 조지 M. 테이버가 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파리의 심판이라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기사화를 하면서 지금과 같은 인기를 타게 된다. 현지 기자들은 당연히 프랑스 와인이 이길 거라고 생각해서 죄다 오지 않았고, 조지 테이버 혼자서만 이 행사를 취재하러 갔다. 이를 기사화한 테이버 기자조차 갈 때는 미국 와인이 선전할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갔다고 한다. 단지 마침 가까이에 있었고 가까운 데서 개최된다길래 '맛있는 와인들을 이것저것 먹어볼 수 있겠다'하는 마인드로 갔다가 특종을 잡은 것이다. 이후 당시 경연대회 모습과 5년여간의 추가 취재 내용을 곁들여 2005년 <파리의 심판>이라는 책을 출간해내었고 이는 영화 <와인 미라클>의 각본을 집필하는데 많이 인용되었다고 한다.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한마디로 프랑스에서는 난리가 났다. 와인평가를 했던 사람들은 인터뷰를 회피했으며 한동안 숨어 지낼 만큼 조용히 근신해야 할 정도로 온나라가 발칵 뒤집어졌다. 반면 캘리포니아 와인은 고급 와인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한편에서는 평가의 결과가 오류가 있다고 하며 결과에 애써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프랑스 와인은 제대로 숙성되어야 제맛을 내는데, 평가 와인들이 너무 어린 와인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 대결을 통해 캘리포니아 와인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2006년 파리의 심판 Ⅱ(30주년 기념)
프랑스 와인 측 주장은 "프랑스(특히 보르도) 와인은 장기숙성형 와인이므로, 오랜 숙성이 지난 와인으로 지금 다시 비교해보면 프랑스가 이길 것이다!"이었다. 1976년 파리의 심판 행사를 주관했던 스티븐 스퍼리어가 이번 행사도 주관하였기에 정식 파리의 심판 재대결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스티븐 스퍼리어는 "이번에야말로 보르도 와인이 승리할 것"이라고 재대결 전에 생각했다고 한다.
30년 전에 시음했던 그 와인을 놓고 시음하는 앙코르 시음이다.그러나 결과는 또 달랐다. 또 30년이 흐른 후에도 역시 캘리포니아 와인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앙코르 시음의 1위는 리지 빈야드 몬테 벨로 1971 차지였다. 1976년 당시 그나마 1등만 내주고 2,3,4등을 가져왔던 것과 달리 이번엔 상위 1~5등을 전부 미국에게 내주어버린 것이다. 보르도 그랑크뤼 가격이 70년대와 달리 천정부지로 치솟아버린 2006년 1등급 와인인 무똥 로칠드와 오브리옹이 가히 1/10~1/5 가격이라고 할 수 있는 와인들에게 처발린 것. 그리고 프랑스 와인 측에서 줄곧 주장했던 "장기숙성 능력은 프랑스가 우수하다"라는 주장도 박살나게 되었다.
이 결과를 두고 한 편에서는 빈티지의 기복이 심한 프랑스 와인과 빈티지 편차가 없는 캘리포니아 와인 간의 승부는 별 의미가 없다고 주장한다. 여하튼 블라인드 테이스팅은 우리 자신을 뒤돌아보게 만든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나무위키
요약)
와인하면 우리지 했던 프랑스의 자존심을 완전히 꺾어놓았던 사건. 작정하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 화이트에선 캘리포니아의 샤토 몬텔레나, 레드에서는 캘리포니아의 스택스 립 와인 셀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부르고뉴 화이트의 대명사 뫼르소나 보르도의 기라성 같은 샤토 무통 로쉴드, 샤토 오브리옹보다 미국 와인이 더 인기 있었다. 계급장을 떼고 붙으니 결과가 달랐다, 랄까...
자, 나는 오늘 이런 끌로뒤발 까쇼를
내가 만든 미친 맛의 마약 옥수수와 함께 즐기기로 함.
행벅하다. Cheers!
BT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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