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베이킹소다는 언제 써야할까(feat.초보주부)

얼마전 구연산이 말 그래도 산성이지만, 그래도 쪼렙 정도된 는 세제로 물때 빼는데는 기가막힌 역할을 한다고 알아봤다. 더이상 무서운 물질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전엔 뭔가 구연산… 대단하게 생각함)



⬇️ 구연산에 대해 알고 싶다면 아래글을 참고

[상식] 구연산은 (의외로) 친환경 세제(feat.살림알못)

얼마전 발뮤다 가습기를 세척하는데 또 숙제가 생겼다.

음. 발뮤다 홈페이지에선 세척 시에 구연산을 물에 넣어 잘 녹여서 담궈놓으란다. 그래 구연산=물때제거, 인건 잘 알게 됐으니 이해 ㅇㅋ. 가습기 필터에 낌 물때 빼는 과정인건 알겠으니 그것도 ㅇㅋ. 그런데 바람에서 냄새가 나면 베이킹 소다를 넣고 담궈놔라? 아 또 숙제다. 살림하는데 알아야 할 게 왜 이리 많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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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는 그럼 무슨 성분이지?

자, 일단 우리가 베이킹 소다로 알고 있는이 물질의 이름은 Sodium hydrogen carbonate. 이 탄산수소나트륨은 탄산 수소 소듐, 베이킹 소다, 중탄산 나트륨, 중탄산 소다, 중조 등으로도 불리는 것이다. (베이킹 소다는 뭔가 베이킹이란 말이 들어가서 귀여운데 탄산수소나트륨? 워… 강하다) 탄산수소나트륨은 백색의 결정덩어리 또는 결정성분말이다. 화학식은 NaHCO3. 물에 쉽게 녹아 가수분해 되고, 알코올에 녹지 않는다. 구연산이 산성인데, 탄산수소나트륨은 알칼리성이다.

탄산수소나트륨은 식품의 조직세포를 연화시키는 데 사용된다. 이외에 알칼리제, 완충제 등으로 널리 사용되며 오염물질을 흡착시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세제 대용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저장 시 밀폐 용기에 보관한다.

내가 쓰고 있는 레인보우의 베이킹 소다 제품 설명에 따르면 베이킹 소다는 희석해서 주방 기름때, 집안 청소에 쓴다. 오염이 묻는 자리에 가루를 뿌려서 물 묻힌 솔로 닦으면 된다. 도마, 냄비부터 과일, 채소, 타일, 마룻바닥까지 다 된다고.

베이킹 소다는 언제, 어떨 때 쓸까?

✔️ 과일, 채소 세척
- 적당량의 베이킹 소다를 물에 푼다(양은 적당히 맘대로)
- 과일이나 야채등을 담궈 둬도 좋고 설거지 하듯 닦는다⭐️
-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닦는다

✔️ 설거지(찌든 때)
- 식기, 조리기구 등 찌든 때 있는 곳에 가루를 뿌린다
- 젖은 스펀지에 묻혀서 닦아도 괜찮다
- 물에 풀어 담그고 30분 불린 뒤 닦으면 더 good⭐️
- 유아 젖병에도 사용 가능하다

✔️ 욕실 청소
- 젖은 청소 도구에 베이킹 소다를 묻힌다
- 물때가 있는 곳에 도구를 문지르며 닦는다
- 물에 희석해 써도 된다

✔️ 냄새 탈취
- 배수구나 욕실 구석구석에 악취나는 곳에 뿌린다
- 미지근한 물을 부어 행궈준다
- 변기는 자기 전에 뿌려두고 다음날 헹구면 더 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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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이 따로 있나?

보통 요리에 사용되는 베이킹소다는 식품첨가물이며, 청소에 사용하는 세척용 베이킹소다는 위생용품이다. 식용 제품을 청소용으로 사용해도 되지만, 세척용 베이킹소다로 요리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세척용 소다는 훨씬 강한 알칼리성으로 몸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식용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흡입해서는 안 되고 눈을 손상할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세척 소다로 청소할 때는 항상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식용 베이킹소다는 중탄산나트륨(NaHCO3)으로 일반적으로 발효제로 사용되는 순한 베이스다. 먹을 수 있고 치약으로 사용하거나 제산제로 복용하기에 아주 부드럽다. 그러나 식용이라고 해도 먹을 수는 있지만 흡입해서는 안 되며 눈을 자극할 수 있다.

✔️ 결론 : 식용, 청소용 따로 있다. 구분해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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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가습기 세척 방법

이제 이해가 좀 된다. <구연산은 물 때 빼기, 베이킹소다는 냄새 빼기>용도다. 발뮤다는 보통 2-4주 주기로 세척한다. (세척하라고 안내가 뜬다) 홈페이지 안내로는 1달인데 그냥 맘대로 하자. 그래도 호흡과 관련된 일이니 귀찮아도 너무 미루지는 말자.


✔️물 때 빼기, 정기적 청소 - 물 4L : 구연산 26g
✔️냄새 빼기 - 물 4L : 베이킹소다 120g

이렇게 원하는 용도오 정해서 4-6시간 정도 담궈둔다. 나는 발뮤다에서 파는 세척용 스테인레스 통을 사진 않았다. (굳이?) 딱 필터가 들어갈 사이즈의 플라스틱 물통이 있는데 발뮤다 전용으로 쓰고 있다.

이제 베이킹 소다 연구😁가 끝났으니 앞으로는 찾아보지 않고도 알아서 착착 할 수 있겠다. 업무에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