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품리뷰

네스프레소 버츄오 인피니망 프뤼테

by 베러댄미 2022. 12. 13.
728x90
 
 
 

2022 연말 네스프레소 버츄오 신상 캡슐,

버츄오 인피니망 프뤼테(Infiniment Fruité)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나왔다. 

프렌치 파티셰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é)와의 콜라보. 

 

네스프레소, 널 깔 수가 없다

난 커피 공부를 했고, 바리스타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네스프레소 머신을 쓰고 있는데, 네스프레소 캡슐이 맛없다고 여기저기 까이지만(흑) 이렇게나 빠르고 편리하게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편의성', 그 편의성을 고려한 '맛 수준'은 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과정을 단축해 초 단 시간에 추출하되 어느 수준 이상의 일정한 맛을 제공하니까. 

특히나 이렇게 스페셜하게 나온 시즌캡슐 말고, 네스프레소 버츄오 스테디 샐러 캡슐들의 경우엔 단독으로도 곁들여 라떼를 만들어도 괜찮은 수준이다. 네스프레소 머신이 나온지가 몇 년이란 말인가.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분명 호다닥 만들기 참 편하다. 맛 좋다. 오늘 같이 눈오는 날, 아무리 커피집이 밑에 있다해도 나가기 싫다. 그럴 때는 네스프레소. 그러니 네스프레소, 널 깔 수는 없다...

 

 
 

네스프레소 시즌 음료의 늪

 

그럼에도 매번 이렇게 시즌 음료가 나오면 다 먹어보긴 하지만, 크게 성공(?)한 적은 없다. 위 사진 윗 줄의 노란색 캡슐인 민트향이 가미된 '이그조틱 리미냐', 코코넛향 가미된 '아이스 트로피컬 코코넛'도 나에겐 그냥 그랬다. (여름에 30-40개는 샀던 듯) 그래도 '아이스 레제로'와 '아이스 포르테'는 계속 구매한다. 굳이 아이스용을 살 필요는 없지만 그냥 '아이스입니다'라는 느낌으로 사둠. (아이스를 만들더라도 에스프레소나 더블 에스프레소 라인에서 골라서 쓰면 됨)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신상 인피니망 프뤼테도 이번에도 포장은 참 예쁘지만 역시 불신불신한 맘으로 기존에 사던 캡슐에 추가로 구매함.

 
 

시즌 캡슐, 인피니앙 프뤼테 맛은?

이번 캡슐 레드에 골드, 패키징이 정말 연말연말하다. 이 시즌캡슐의 경우 '라즈베리 향'이 3.4%가 가미되어 있는데 향이 정말 진하다. 향이 나쁠 정도는 아닌데, 이런 가향을 싫어하는 분들에겐 정말 취향 탈 캡슐. 베리류 특유의 향이 진한데다가 끝맛으로도 베리류의 시큼한 맛이 입맛으로 오래 남는다. 달달한 케이크류에 곁들이긴 괜찮을텐데, 맛을 즐겨야 할 음식에 같이 곁들어 먹기엔 커피 자체의 맛이 좀 세다. 

네스프레소의 다른 가향된 캡슐, 헤이즐넛이나 코코넛과 비교해도 꽤 세다. 개인적으로 헤이즐넛의 경우는 내릴 때 나는 헤이즐넛 향을 좋아해서 (맛에는 그닥 영향 없음) 매번 쟁여두고는 한다. 이번 인피니망 프뤼테는 개인적으로는 다음에는 주문할 것 같진 않음...

 

 
 

네스프레소 앱 무료배송(60,000원) 기준에 맞춰 한 달에 한 번 정도 채워넣는 버츄오 캡슐. 커피를 은은하게 즐길 때 드립을 즐기지만, 바쁜 아침 출근 시간 혹은 빠르게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을 때, 무언가 과장된(?) 크레마가 필요할 때가 있을 때 캡슐이 없음 서운하다.

매달 이렇게 네스프레소 캡슐을 사놓으면 쌀독 채우듯이 맘이 든든하다. 캡슐 선택에 도움이 되시길 :)

 
 
 
 

 

BTY_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