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밸런스 마스크팩 사용 후기
비밸런스 마스크팩은 한번 살 때 무조건 1+1으로 쟁여두는 템이다. 일단, 마스크팩은 1인 1팩을 주장하는 분들이 있으나 나는 절대 못한다. 그리고 1일 1팩이 과연 피부에 무조건 좋을 것이냐에 대해서도 의문. 1일 1팩은 시간 상으로도, 피부에게도 무리다. 나는 1주 1팩 정도를 귀찮음을 이겨내며 하고 있다.
비 밸런스 뿐만 아니라 냉장고에 늘 마스크팩은 떨어지지 않게 사두고 있는데, 온갖 브랜드의 온갖 재질의 마스크팩이 다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손이 많이 가는 건 친구들과 공구수준으로 왕창 구매한 비 밸런스. 1박스에 10장이 들어있는데, 종종 3박스+1박스 같은 이벤트를 한다. 쿠폰 맥여서 4박스에 11만원 언더니까, 한 박스에 25,000원 꼴. 할인해도 한 장당 2,500원 정도에 구매.
비 밸런스는 세럼+마스크팩+크림 구성으로 이뤄져 있어서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다 이걸로 해버린다. 팩 하나에 들어있는 세럼도, 마스크팩 안의 에센드도, 마지막에 바르는 크림도 꽤나 많이 들어있어서 '쳐발쳐발'이 된다.
다만, 나같이 귀차니스트들은 많이 든 걸 바르는 것도 일...이라고 생각하는 면이 있는데, 마스크팩 꺼낼 때 너무 젖어있어서 액체가 목으로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는게 좀 많이 귀찮다.
1. 토너로 결 정돈을 해주고
2. 앰플을 전체적으로 두드리며 발라줌.
3. 마스크팩을 10-20분 해줌(난 촥촥 먹으라고 무조건 20분 붙임)
4. 마스크팩을 제거하고 두드리며 흡수시킴
5. 아카라 크림을 전체적으로 발라줌
팩 하나는 김에 얼마나 들어있나 다 찍어봄. 앰플이랑 크림은 그럭저럭인데, 마스크팩을 꺼내기 전 봉투 안을 보니 이걸 꺼내기가 부담스러워진다. 접혀있는거 펼 때 액체 떨어지는 거 너모 싫은데, 팩을 붙이고도 얼마나 들어있나 손에 부어봤더니... 손 안에 가득찬다. 화장품 원가 얼마 안하는 건 알지만, 너무 촤르륵 흘러 부담스럽다. (많이 넣어줘도 난리임) 부담스러운 마음이지만 기왕 들어있는거 목, 팔, 다리 다 발라줌 ㅋㅋㅋ
난 주로 진정, 회복 이런 라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미백 같은 건 안믿는 st) 민트, 노랑, 하늘을 구매함. 3+1로 샀는데 노랑이가 2박스와서 하나는 친구 줬다. 이거 안다고 좋아하더라. 각 색깔별로 용도가 다르니까 아래를 참고하기.
민트 - 아카라(과잉유분조절, 피부면역, 피부진정)
빨강 - 샐몬(피부속 영양, 피부 결속력, 손상피부 회복)
연보라 - 아줄렌(열감완화, 피부장벽 강화, 진정/수분)
하늘 - B5 (피부장벽 회복/강화, 피부밀도 개선)
노랑 - 이데베논 (브라이트닝, 피부탄력, 영양보습)
정말 마스크팩 색깔이 이렇다. 얼굴에 베는 거 아냐? 싶지만 뭐 당연히 안 묻는다. 컬러로 플라시보를 노린건가 싶기도 한데, 어쨌든 붙였을 때 꼴은 몹시 무서우므로 주의. 아래 언니같은 새콤달콤한 느낌은 안나더라. 그렇지만 확실한 색감이 뭔가 대단히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재구매할 의사 몹시 있음. 내용물이 충분히 들어있고, 스텝대로 앰플, 크림까지 있어서 어디 놀러갈 때, 특히 해외여행갈 때 여러장 챙겨서 가도 좋을 것 같다. 도움이 되길 :)
BT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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