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이슨 에어랩을 ‘살까말까 고민하는’ 사람을 위해 준비했다. 무슨 드라이기가 50만원인가 싶어서…(격공) 평소 쓰는 드라이기로도 되지 않을까? 사놓고 안 쓰지 않을까? 고민할 만 하다.
나 역시 다이슨 에어랩을 사기 전에도 난 원래 JMW 초강력 드라이기를 쓰는데다가 온갖 종류 고데기를 용도에 맞게 가지고 있었다. 고데기 같은 헤어장비를 엄청 자주&잘 쓰는 스타일이라 딱히 에어랩이 필요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봉고데기, 판고데기 다 필요하듯 결국 이것도 찰떡 용도가 있다.
다이슨의 최강점 하나
바로 볼륨감이 있는 풀 드라이를 할 때. 처음에는 엄청 쓰다가 1년 정도 지나니 평소 말릴 때는 잘 안쓰게 되고(개인적으로는 JMW가 더 빠르고 편리함), 풍성한 드라이를 넣을 때 쓰는 것.
정말 미용실 다녀온 드라마틱한 볼륨이 가능하다. 머리 전체에 드라이를 넣으면 빵빵해지는 것. 샵 쌤들이랑 얘기해봐도 에어랩 드라이는(원래 드라이는 하루종일 안간다) 금방 가라앉는다는 임상(?)이 있지만, 그래도 분명 원래 나의 똥손으로 불가능한 드라이가 가능하다는 것.
다이슨의 최강점 둘
난 미친듯이 바쁜 와중에도 웬만하면 젖은 머리론 절대 나가지 않는 스타일이다. (물 뚝뚝 흘리며 출근하거나, 볼륨감 없는 초라한 머리로 중요한 자리에 가는 건 정말 모양 빠지고 없어보인다고 생각하는 스타일. 물론 내 생각이다) 바빠 죽겠는데 고데기를 하려면 머리 다 감고 완전히 말린 뒤에 웨이브를 넣어야한다.
에어랩은 이게 된다. 젖은 상태에서도 웨이브를 넣을 수 있다는 것. 어느정도 물기를 대애충 말려주고 웨이브를 넣기 시작하면 이게 어느정도 들어간다. 약간 젖은 상태에서 웨이브를 넣는 것. 다시 말해, 바람을 따라 말리는 동시에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젖은 상태에서도 웨이브가 어느정돈 된다. 하지만 물기가 있으면 어느 정도 가능한거다. 완벽한 웨이브를 기대하진 말자.
자, 그러니 다이슨 에어랩을 살까말까 고민이 된다면
딱 이 두가지를 고민해보자.
1. 내가 볼륨 빵빵한 머리를 선호하는 스타일인지 아닌지!
> 드라마틱한 볼륨을 원한다면 에어랩이다.
2. 머리할 시간이 없으나 쌩머리론 못나가는 사람인지!
> 젖은 상태에서도 컬을 넣을 수 있는건 에어랩이다.
두 개가 다 해당되지만…
그래도 고민이 되면 아래 사진을 참고하자!
도움이 되길!
BT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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