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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than yesterday138

신사동 준액자, 액자집 표구집 아크릴 무반사유리 액자작업 얼마전 집으로 도착한 'Ayako Rokkaku 아야코 록카쿠'의 판화(예쁘다 예뻐). 보통은 액자작업이 된 상태로 갤러리에서 무반사 액자작업을 해서 받아왔는데, 처음으로 직접 그림을 받아 액자 작업을 맡기게 됐다.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일단 강남 근처에서 이름이 많이 언급되는 곳으로 골랐다. 신사동 골목길에 위치한 준액자. 1989년에 액자전문점을 시작했고, 디자인과 몰딩가공, 채색/도장, 조립까지 자체시스템으로 제작하는 곳이다. 알고보니, 역시나 굉장히 유명한 곳이었다. 난 액자집에 직접 갈 일이 없었던지라 (퇴근후라 시간도 많았음) 굉장히 초롱초롱한 눈으로 이것저것 다 여쭤봤는데, 매우 친절히 알려주심. 가게 안을 둘러봐도 상당히 많은 그림들이 있었다. 확실히 이런 저런 그림들을 다룬 사례가 많고 오.. 2023. 1. 4.
초스피드 술안주 마약옥수수 (미친 레시피) 아니 대체 이 옥수수 버터구이가 왜 술집에선 마약 옥수수라는 엄청나게 자극적인 이름으로 불리는진 모르겠지만, 도통 ㅋㅋ 뭐라고 전달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나도 일단 그 이름으로 불러본다… ​ ​ ​ 엄마가 쪄서 준 옥수수가 냉동실에서 나올 일이 없었다. 갑자기 옥수수 생각이 나서 프라이팬에 물을 가득 담고 언 옥수수를 담가 살짝 다시 쪄 냈다. 얼린 옥수수는 열과 수분을 주면 금세 찐듯 살아난다. 생생하게 생명을 불어넣었다! ​ 이렇게 다시 찐 옥수수를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이걸 술 안주로 어떻게 맛나게 먹어볼까? 싶던 차에 갑자기 맥줏집에서 팔던 [마약 옥수수]가 떠올랐다. 내 맘대로 레시피. 그런데 미치도록 맛있다. 자신 있다! ​ ​ 1. 달군 팬에 마요네즈와 버터 넣기(양은 넣고싶은대로) ​ ​ .. 2023. 1. 4.
하노이의 아침, 이건 꼭 먹자 ​ ​ 베트남 음식 전문점 하노이의 아침. 진짜 여기는 몇 년째 가는 집. 쌀국수, 똠냥 쌀국수, 분짜, 스프링롤 기타 등등. 이것저것 점심마다 다 먹어봤지만… 역시 하노이의 아침은 '차돌양지쌀국수'가 베스트다. 국물은 깔끔하고 결따라 찢은 고기 식감도 좋다. (여기 분짜는… 다들 걍걍- 하며 먹는 편) 역시 하노이의 아침에선 차돌양지쌀국수나 똠냥쌀국수! 2023. 1. 4.
2023년 1월 1일, 대체공휴일일까? 와, 기가 막히게 1월 1일이 일요일이다! 보통이라면 빨간날이라 쉬어야하는데 일요일이라니. 보통 이런 경우에 대체공휴일을 주니까 올해도 당연히? 라고 생각했지만 아니다. 1월 1일이 일요일이었지만 슬프게도 1월 2일은 대체공휴일이 아니다. 대체공휴일은 국경일과 주말이 겹칠 때 적용한다. 설, 추석때와 어린이날 같은 날이다. 2023년 올해부터는 부처님 오신 날(음력 4/8), 크리스마스(12/25)도 대체공휴일 대상에 추가한다. 다만 1월1일은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이 아니다! 자… 그러니까 오늘 잘 자고 1월 2일도 잘 출근하자😭 #대체공휴일 #1월1일대체공휴일 #1월1일 #1월2일대체공휴일 #1월2일휴일 #공휴일 BTY_ 2023. 1. 1.
2023 스타벅스 다이어리 레드 Ritual Planner ​ ​ 2023년 스타벅스 다이어리. 매일 가기에 무리없이(?) 프리퀀시를 다 모아 플래너를 받았다. (뭐하는 짓인가 싶지만 어차피 마시는 커피… 그냥 다이어리 준다니 받았다) ​ 올해 메인 다이어리는 레드와 그린. 그린이 인기가 더 많아서 예약이 안되는데, 내 눈엔 둘 다 괜찮아서 (올해는 돈을 더 벌어볼 요량이니…🙏🏻) 레드를 선택. 남아도는지 재고가 10개 이상이라 느긋하게 수령. ​ ​ ​ 지난해 다이어리는 하얘서 몹시 꼬질꼬질해졌다. 역시 때 안타는게 최고당. 앞으로도 진한 색으로(패브릭 노노) 부탁합니다. ​ ​ ​ 올해도 쿠폰은 3개. 오후에 1+1, 오전11시 이전에 1+1, 다회용컵 사용시 1+1이다. 항상 절대 안쓰고 있다가 날짜 지나면 깨닫는 이 종이의 존재. ​ ​ ​ 속지는 지난해.. 2023. 1. 1.
그림 호수 보는 법, 캔버스 사이즈, 그림 크기 ​ ​ 그림의 크기를 말할 때는 단위 '호(號)', '호수'를 사용한다. 나 역시 실물 그림을 계속해서 보다보니까 크기를 보고 어림짐작해 '몇 호쯤 되겠네' 이런 말을 하게 되더라. 대충 몇 호다... 하면 머릿속에 사이즈가 어느정도는 떠오르는 것이랄까. ​ 그런데 캔버스 사이즈는 도통 외울 수가 없다. 흥미로운 것이 1호 규격이 가로 22.7cm*세로 15.8cm 정도라고 해서, 숫자가 10배인 10호가 단순히 10배를 쳐서 가로 227cm*세로 158cm가 아닌 것. 호수가 커지는게 정비례가 아니여서 숫자가 규칙에 맞게 똑 떨어지지 않는다. ​ 하여, 그림을 볼 때 집착하지 않고 '아, 한 100호 짜리구나', '이건 10호쯤 되겠네'하고 느슨하게 보는 편이다. 자주 보면서 이 사이즈는 대충 이 호수.. 2022. 12. 28.
2022 아트 부산 ​ ​ 2022 아트부산이 5월이었으니, 벌써 몇 개월이 흘렀다. 2023년 5월 아트부산 이야기가 벌써 들려서, 미뤄두었던 사진들을 다시 열어봤다. 나는 당시 아트부산은 안 가려고 했다. 티켓도 있는데다가 마침 부산에 친구들이 많기도 해서 낮에는 아트부산, 밤에는 광안리를 훑기로 하고 전날 급 호텔을 예약하고 다녀옴. 아트부산 때는 데려온 것은 없이 정말 구경만 했다. 당시 찍어둔 사진 중에 골라 올리는데 순서는 무작위다. 이땐 블로그를 안해서 순전히 기억/기록용으로만 촬영한 것이라서 구도가 엉망인 사진도 있다. (물론 지금이라고 잘 찍는 건 아니다) ​ ​ ​ ​ ​ ​ 이때 인상깊었던 것이라고 해서 지금도 주의깊게 보는 것은 아니다. 그림 시장도 변했고(물론 나는 취향 주의자이지만) 여러가지 상황이.. 2022. 12. 28.
Ayako Rokkaku 아야코 로카쿠 판화 도착 ​ ​ ​ 작년이었던가. Ayako Rokkaku(아야코 로카쿠, b.1982). 처음 옥션에서 그녀의 작품 실물을 보고, 막연히 예쁘다고 생각했다. 뭘로 그린거지, 굉장히 크레용스럽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맨손으로 그린 작품이었다. 이후 아야코 로카쿠라는 작가가 궁금해 찾아보니,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것도 알게 됐다. 스케치라는 작업이 그녀에게는 생략되는 것일까.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보면 거침없이 캔버스에 '손을 댄다'. 아무리 봐도 그닥 밑그림이 없는 것 같은데... 머릿속에 확실하게 구상하고 시작하는 건가. 영상으로 보기에는 그냥 쓱쓱쓱 손으로 눌러가고 비벼가고 문질러가며 그림을 확장시켜 나간다. ​ ​ ​ ​ 국내 미술시장에서도 이름이 나날이 자주 거론됐고, 지난해에는 지인의 집에서도.. 2022. 12. 28.
[서울-청담] 와인도 막걸리도 판다, 한남북엇국 청담점 ​ ​ ​ 한남오거리 맛집 한남북엇국의 청담점. 한남오거리에서 시작한 작은 가게인 한남북엇국은 이제 필동, 인사동, 청담까지 진출했다. '전' 파워 참으로 대단하다. 이날 함께 간 친구는 한남북엇국을 쿠팡이츠로 자주 시켜먹는다고. (요새 정말 집까지 배달 안되는게 없다) ​ 연말 모임 2차로 들렀는데 역시나 자리가 가득 차 있다. 시끌벅적, 모두 거나하게 취해서 저녁과 술을 즐기고 있는데 다행히 식사만 하신 분이 있어서 덕분에 앉을 수 있었음. ​ 저녁 7:30 경이었는데 이미 북엇국을 비롯한 많은 음식이 동이 났다.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아서 전과 꽃게탕(직원분 강력추천, 첨부한 메뉴판에는 안 보이는데 70,000원이다)을 선택. 이곳은 와인을 팔지만, 이날은 날이 날이니 만큼 전에 지평 막걸리를 곁들..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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